베테랑 - 천만관객의 시원한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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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롯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 소속 서도철(황정민)은 위장 잠입을 통해 차량 절도 조직 두목에게 벤츠차를 구매하고 잠복 후 조직을 일망 소탕한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 조직과 거래가 예정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거래 현장 검거를 위해 부산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인 배철호(정웅인)에게 신세를 지게되고 그에게 명함을 한장 남긴다. 그리고 부산에서 강력2팀은 러시아 조직을 일망타진하게 된다. 

 

이후 서도철은 여형사 드라마 자문역을 하며 알게된 연예기획사 대표를 통해 축하 파티에 초대 받게 되고 거기서 신진물산 셋째 아들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다음날 서도철은 오재평 팀장(오달수)에게 조태오를 만난 일을 전하고, 사고뭉치에 약도 하는것 같다며 의심을 하지만 재벌은 건들지 말라고 핀잔만 듣게된다. 

 

한편 임금을 받지못한 배철호는 신진물산 앞에서 일인 시위를 버리다가 신진물산으로 들어가는 조태오 눈에 띄게 되고, 같이 사장실로 들어가 얘기를 나누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재벌 2세는 이해 못할 금액으로 그 난리를 피웠다는 사실에 어의없어 하고, 임금을 주지않은 하청업체 소장 전소장(정만식)을 불러 두사람을 싸움을 붙인다. 배기사는 아들이 보는 앞에서 만신창이가 될정도로 얻어 맏고, 조태오는 치료값이라며 2,500만원을 준다. 배기사는 화장실에 안자 울분을 터트리고, 아들을 택시에 태워 보낸다. 

 

얼마 후 서도철은 모르는 전화한통을 받는데 배기사의 아들이었고 병원에 찾아가보니 배기사는 혼수상태였다. 서도철은 배기사 아들에게 폭행 사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관할 형사들과 신진물산 담당자들은 사건을 무마하기에 바빴다. 이에 화가난 서도철은 신진물산을 쑤시고 다니지만 외압에 밀려 조직에서 욕만 먹게 된다. 

 

신진물산 최대웅 상무(유해진)는 서도철의 아내를 회유하기도 하고 이 사간을 무마하기 위해 계속 일을 벌이지만 서도철의 심기만 건드릴 뿐이었다. 이후 조태오는 계속 해서 위협이 되는 서도철을 처리하기 위해 전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경찰 살인 청부까지 저지르게된다. 그 과정에서 강력 2팀 막내가 칼에 찔리기 까지 하고, 이에 화가난 광역수사대 총경(천호진)은 결국 이사건에 대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하고 본격적으로 배기사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한날 배기사의 아내가 서도철을 찾아와 배기사의 유서와 같았던 문자가 이상하다는 제보를 하게되고 서도철은 이에 새로운 사건 경위를 파악하하기 위해 119 센터 통화내역 까지 조사하여 사건을 조작한 사실을 파악하고 조태오에게 더욱 압박을 가한다. 

 

신진물산 회장(송영창)은 최대웅 상무에게 계열사 사장을 시켜주겠다며 조태오 대신 자수하여 일을 해결하라 지시하고 최상무는 바로 자수한다. 하지만 이미 서도철은 조태오의 전직 경호원을 증인으로 섭외하였고, 그 다음날 해외로 도피하기로 되어있던 조태오의 파티를 급습하기로 한다. 

 

현장을 급습한 그들은 조태오와 그의 친구들이 약 파티 현장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조태오는 도망치기 시작 한다. 머스탱을 타고 명동 시내를 질주하고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한다. 결국 명동 한복판 사람들이 다 보는 곳에서 조태오와 서도철은 1:1 한판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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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액션장면이 펼쳐지고, 조태오, 최 상무, 전 소장은 살인미수, 경찰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모두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고 배기사가 의식을 회복하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2. 총평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관객의 평, 평론가의 평 모두 다 잡은 오락영화이다.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등 주 조연들의 열연으로 만들어낸 매력적인 선역, 악역 캐릭터들, 수많은 명대사와 액션의 달인 류승완의 연출이 어울어져 재미있고, 통쾌한 영화가 탄생하였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코미디 물이지만 사회 고발물에 가까운 영화이다. 특히 안아무인한  재벌들에 대한 비판과 현실을 비판하였다. 

여담으로 <베를린> 촬영으로 류승완이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핼쑥해진 것을 보고, 황정민이 이러지 말고 우리끼리 즐겁게 우당탕탕 하는 영화를 만들어 보자고 해서 시작된 영화라고 한다. 그만큼 시원하고 재밌는 영화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