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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괴물 – 한국형 SF영화의 탄생

by 메디치이펙트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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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 거장 봉준호 감독의 2006년에 개봉한 번째 장편 영화. 변희봉,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주연. 정체불명의 괴물이 한강에 나타나면서 가정의 딸이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로 한국영화 역사에 남을 기록 1,300 관객을 기록하며 당시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네이버 영화 출처

2. 이야기 

2000 29 8 용산기지의 영안실에서 미국 장교 더글라스가 한국인 군무원 Mr.김에게 포름알데히드 병에 먼지가 묻었다며 싱크대에 대충 폐기하라고 지시하고, Mr.김은 모두 하수구로 흘려 보낸다.

 

2000 6, 잠실대교 아래에서 낚시를 하던 인물들은 기형생명을 발견하게 된다.

 

2006 10, 한강대교에서 투신자살 하려는 남자의 또한 기형생물체를 발견하면서 결국 뛰어내린다.

 

어느 , 홀아버지와 한강 시민공원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박강두(송강호) 등장하고, 아버지 박희봉(변희봉) 강두에게 손님이 주문한 오징어를 구우라고 시킨다. 이때 강두의 박현서(고아성) 학교에서 돌아오고, 딸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강두는 딸을 맞이한다. 강두와 현서는 현서의 고모 남주(배두나) 출전하는 양궁경기를 지켜본다. 현서는 오래된 휴대폰이 안터진다고 불평하고 벽에 걸려있던 멧돼지 머리 모형 뒤에 숨겨둔 컵라면 통을 꺼내 보여주며 휴대폰 사줄려고 모아놨다며 얘기한다. 그리고는 경기를 보며 강두는 현서에게 맥주를 권한다.

 

희봉은 강두를 불러내고 손님에게 다시 오징어를 가져다 주라고 시킨다. 강두는 맥주와 오징어를 가져갔는데 손님들은 먼가를 같이 보고 있었고 손님이 가르킨 곳에는 서강대교에 이상한 생명체가 매달려 있었다. 생명체는 사람들 근처로 왔다가 다시 사라졌다. 그러다 강두가 쳐다보는 곳에서 괴생명체는 사람들을 짓밟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한강은 순식간에 난리가 났고 사람들은 모두 괴생명체를 피해 도망가기 시작했다. 난리 통에 강두는 다치는 사람들을 구해주다가 괴물을 공격하게 되고 파란 피가 얼굴에 튀었다. 상황을 모르던 현서는 밖에 나왔다가 괴물에게 납치되어 버린다.

 

괴물 소동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에서 현서의 영정사진 앞에 현서 삼촌 남일(박해일), 고모 남주 모두가 모이게 된다. 남일은 강두탓을 하며 강두를 때리고 소란이 일어나고 기자들의 카메라에 찍힌다. 그리고 높으신 분들 방문 때문에 그들은 옆으로 밀려난다.

 

노란색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분향소로 들어와서 현장에 괴물과 접촉한 사람들을 찾았고 강두는 순진하게 피가 튀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강두 가족은 병원으로 끌려간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강두와 강두 가족들은 전혀 통제되지 않는 상황에 방치되어 있었던 와중 현서에게서 전화를 받게 된다. 그리고 다음 경찰에게 얘기하지만 경찰은 믿어주지 않는다. 그렇게 강두 가족 일가는 병원에서 도망치며, 현서를 찾기 위해 한강으로 직접 찾아 나서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지명수배된다. 

 

방역 업체로 위장할 있는 차와 총과 여러 가지를 재산을 털어 구매하고 한강으로 들어가게 되고 현서 휴대폰 사주려고 모아놓은 돈을 공무원에게 바치고서야 한강 안으로 들어갈 있었다.

그리고 한강변 하수구는 모두 뒤져가며 현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와중 매점으로 돌아와 잠시 배를 채우고 있는 와중 괴물은 매점 근처에 나타나게 되고 총을 쏘며 괴물을 쫒았지만 결국 놓치게 된다. 이에 희봉은 괴물과 결판을 내기 위해 계속해서 괴물을 쫒아가고 강두는 총알이 남았다며 아버지에게 총을 준다. 괴물과 다시 맞닥뜨린 상황에서 총은 발사되지 않았고, 알고 보니 강두가 잘못 계산한 것이었다. 괴물은 희봉을 들고 던져버리고 그렇게 세상을 떠나게 된다. 남일과 남주는 도망치지만 강두는 자리에서 특수부대에게 체포당한다.

 

남일과 남주도 서로 헤어지게 되고 남일은 통신사에 다니는 선배를 찾아가 위치 추적을 도와달라고 하고 선배는 회사로 불러들이고 위치추적을 도와주는 척을 한다. 하지만 회사에는 경찰들이 매복한 상황이었고, 남일은 현서가 원효대교 남단 지하에 위치한다는 정보를 알아차리고는 경찰들을 피해 결국 도망에 성공한다.

 

강두 역시 미국 의료진에 붙잡혀 실험당하게 되고 거기서 결국 도망에 성공한다. 강두 일가는 원효대교 남단으로 향하다가 현서와 노숙자 아이를 입에 물고 원효대교 북단으로 향하는 괴물을 발견하고 모두 괴물을 향해 달려간다. 그곳에는 에이전트 옐로우의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박강두를 석방하라는 환경단체와 시민단체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 괴물은 그곳을 덮쳤고, 에이전트 옐로우로는 결국 분사되었다. 강두는 에이전트 옐로우로 인해 고통받던 괴물의 입에서 현서와 노숙자 아이를 꺼내주고 남일과 남주도 자리에 도착해서 숨을 거둔 현서를 보게 된다.

 

결국 강두 일가는 괴물에게 복수하기로 하고 남일은 준비한 화염병으로 괴물을 공격한다. 그러던 와중 마지막 화염병이 불발하였고, 남주는 양궁 화살에 떨어진 화염병 물을 꽂아 괴물의 눈을 맞춘다. 괴물은 불에 타고 있었고 강두는 마지막으로 표지판 기둥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괴물의 목구멍을 찔러 관통시킨다. 괴물은 결국 쓰러져 죽고 현서와 같이 있던 노숙자 아이는 살아난다.

 

강두는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를 자기 자식처럼 키우며 다시 한강으로 돌아와 매점을 운영하고 아버지와 자식을 잃은 강두와 가족을 모두 잃은 노숙자 아이는 서로를 위로하며 살아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네이버 영화 출처

 

3. 그외

살인의 추억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다가 괴물로서 거장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흥행이나 작품성 적으로 모두 성공한 작품이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기 시작한 작품 이기도 한다.

영화는 한강에 괴물이 나타난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탄생했고, 한국 영화 사상 전혀 어색하지 않은 CG 구현해 낸다. 그리고 영화는 사회적 풍자와 인간의 군상을 블랙 코미디 형태로 표현해내고 있다. 봉준호 영화에 항상 등장하는 메시지의 시작 역시 이영화로부터 시작되었다. 사회 계급구조에 대한 비판과 약자가 약자를 구하는 사회적 부도덕함을 보여 준다.

지금은 세계적 거장이 봉준호의 위대한 시작이라 생각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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